상도장로교회. 주일낮예배. 2017.06.25.

김현진목사님. <도긴개긴>. 사사기20장1절~7절.

 

 

 

 

이스라엘백성도 잘살고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치만 베냐민지파가 걸린 것이다.

때로 모여가서 혼낸 것이다.

베냐민지파 사람들 속에 반발심이 생겨서 전쟁에 맞춰 싸운 것이다.

 

아무리 기적이 일어나도 이 전쟁은 말도 안된다.

총 세번에 걸쳐서 전쟁을 하는데 처음에는 베냐민지파가 이긴다.

두번째전쟁에도 베냐민지파가 이겼다.

세번째전쟁에서는 이스라엘연합지파가 이긴다.

 

베냐민지파 사람들을 거의 다 죽이고 남자들만 600명밖에 안남는다.

이스라엘 지파가 베냐민지파 사람들과 혼인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자리에 없었던 지파들에게 시켜서 결혼 안 한 여자들을 주었다.

말도안된다.

그럼에도200명이 남았다.

 

그래서 베냐민지파가 '실로' 라는 곳에서 축제를 할 때 여자들을 납치해오라고 한다.

그 후에 베냐민지파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지금 이스라엘의 모든 행태는 잘못된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지혜로운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도긴개긴의 뜻은 도찐개찐인것같다.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을 뜻한다.

 

베냐민지파 사람들이 잘한건 하나도없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지파도 잘 하지 않았다.

도토리키재기와 같은 이야기이다.

 

문제를 더 크게 키우는 사람들이 이스라엘이다.

마이너스의 손은 손을 대면 망가지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른사람들의 말을 잘 안듣고,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고,

그사람이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드러낸다.

 

부탁하거나 도움을 구하면

자기가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하지 않나 싶다.

 

우리기준에 똑똑하다, 훌륭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혼자서 꿋꿋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내가 나의 부족함을 알고 책망받고 도움받을 때

그것들을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경청, 듣는 훈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남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일에 우리가 너무 익숙해진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서로 힘들게 하지 않나 싶다.

 

이번 사사기에서 이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면서

공동체 안에서 도움을 받고 도울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면서

먼저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