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용기




푸른 산을 남겨놓으면

땔나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留得靑山在 不怕没柴燒).

닭을 잡아 알을 취하면

얻는 것이 잃는 것만 못하다(樧鷄取卵 得不補失).

고생을 거듭하지 않고서는

큰 인물이 되기 어렵다(不受苫中苫 難爲人上人).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16좌 완등이란 기적의 위업으로

세계 등반사를 다시 썼다.

그러나 한때는 발목을 크게 다쳐 의사에게

다시는 산을 타지 못할 것이라는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어느 기자가 "산을 오르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도 두렵습니다.

저에게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99%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1%의 희망이 있고

그 1%의 희망에 자신을 던질 수 있는

1%의 용기가 있습니다.

저도 99%가 두렵지만

내게 1%의 용기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 1%의 용기를 붙들고 산에 오르는 겁니다."


뿌리를 살려놓으면 언젠가는 열매가 열리게 된다.

1%의 희망, 1%의 긍정적 마음만 꺼뜨리지 않는다면

99%의 두려엄, 99%의 실패, 99%의 불가능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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