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자사고 폐지 =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 시행.

 

 

교육부는 수능 개편안과 함께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 여부를 2017년 7월 중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만약에 내신 절대평가를 먼저 시행하겠다고 한다면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해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하려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 한 후에 내신 절대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현재 교육에 관련된 현장들 중 가장 큰 곳인 학교에서는 내신 절대평가의 도입이 결정이 되는지, 언제 결정이 되는지에 따라 수 많은 변수들을 생각하고 있다. 그 중 제일 이슈가 되는 부분인 학생부 신뢰성 및 변별력 확보, 대학별고사 부활 논란 등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이 되면 각 학교마다 내신을 부풀리게 되는 부작용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제자들이 잘 되기를 원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내기 위해서 시험 난이도는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이 성적을 부풀리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목고와 자사고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야만 절대평가가 시행이 계획했던 목적대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할 생각을 히면서 준비를 한 학생들은 어느 정도 학습에 대한 능력이 있고, 대부분이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특목고나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토론이나 발표, 연구나 수행평가 등을 수행할 능력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일반고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변별력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 등급이 9개(1~9등급) 였지만 5개(A~E) 정도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면 그것 만으로도 전보다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 된다면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과 평가에 대한 방법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고등학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게 된다면 현재 등급과 같이 나오고 있는 원점수나 평균, 표준편차와 같은 부분을 나타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각 대학교에서 고등학교 내신의 문제출제에 대한 신뢰도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학생 개인의 학업에 대한 성취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내신 절대평가 시행의 주 목적은 결국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그에 맞는 입시 제도를 고민해야 하고, 그 고민 중에 현재까지 경쟁을 하고 있는 점수에 대한 부분에서 벗어고자 이런 방안을 찾아본 것 같다. 고등학생의 호기심과 관심사에 대한 경험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은 좋은 평가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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