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지덕 貌比智德
외모보다는 지혜와 덕을 우선시해야 한다.
강감찬 장군을 어릴 적에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겨서
항상 동네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어머니가 다친 마음 상처를 다독이며 말씀하셨다.
"얼굴이 못생겼다고 못 할 일은 없다.
부끄럽고 창피한 것은 얼굴이 못생긴 것이 아니라 지혜와 깨우침이 모자란 것이다.
외모를 다듬어서는 위업을 남길 수가 없다.
지혜와 덕을 쌓아야 모두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지혜와 덕을 쌓고자 노력했기에 강감찬은 훌륭한 장군이 될 수 있었다.
중국의 4대 추녀 중 으뜸은 무염 종리춘이다.
그러나 그녀는 제나라 선왕의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국정 방향을 제시할 만큼 지혜로웠다.
폭정을 일삼던 선왕은 종이춘을 만난 후 달라졌고
마침내 종리춘을 왕후로 삼고 선정을 펼쳤다.
그녀는 무염군이라는 호칭을 받았으며
가장 못생겼지만 가장 현명한 여자로 역사에 남았다.
외모가 아니라 지혜와 덕이 삶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