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80세 노인이 중국에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친구들은 좀 더 젊을 때 배웠어야지

도대체 그 나이에 무슨 주책이냐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그 노인이 말했다.

 

"내게 남아 있는 날 가운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한번 흘러간 물에는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 없다.

맑고 따뜻했건 차고 지저분했건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도 물과 같아 들거운 시간이건 시련의 시간이건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과거를 자랑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일 뿐이다.

"젊은 날 무엇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아쉬워할 시간에

지금 소중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가장 젊은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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